언스쿨러의 하루 생활

 

1. 어린 언스쿨러의 하루 생활(예시)

2. 10대 언스쿨러의 하루(예시)

 

 

언스쿨링을 고려하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부모들은 언스쿨링의 하루가 어떨지 몹시 궁금해한다. 

누군가가 언스쿨링 하루를 묘사해 주기를 은근히 기대한다. 하지만 수많은 사례는 공유할 수 있지만 그중 어떤 것도 같지 않다. 

언스쿨링은 본질상 가정마다 독특하고 심지어 아이들도 독특한 까닭에 “일반적인 하루”는 있을 수 없다.

 

언스쿨링의 하루는 매우 느긋해서 어떤 일이나 시간에 쫓기는 법이 없다. 계획된 일정이 없고 아이들의 선택에 따라 그때그때 달라진다. 

기본적으로 언스쿨링은 아이들이 배우는 시간과 배우지 않는 시간이 따로 구분되지 않는다. 

모든 생활은 학습이며 그것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식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언스쿨링의 하루는 꿈, 탐험, 발견의 가능성으로 가득 찬 여름 휴가의 하루 혹은 느긋함과 편안함으로 가득 찬 토요일 아침이라고 말한다. 

언스쿨링 맘들은 아이들에게 맞추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기회가 흥미로울 수 있는지 잘 안다. 

그들은 안내자, 자원 제공자, 동반자 역할을 좋아한다.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 선택의 폭은 무궁무진하다.”

 

“성공적인 언스쿨링 가정에는 늘 웃음과 기쁨이 끊이지 않는다. 

아이들의 언스쿨링을 선택할 것을 결정한 순간 모든 불안과 압박감이 한 번에 사라진다. 

부모와 아이들은 모두 자유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다. 이것이 “일반적인 날”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이다.”

 





 

어린 언스쿨러의 하루 생활(예시)

 

 

오전 7시

 

○ 아이들이(5살, 7살, 10살, 12살) 일어나면 차 한 잔을 마시고 함께 앉는다.

○ 아침을 차리고 식사를 마친다.

○ 부엌 청소를 하고, 옷을 갈아입는다.

○ 하루를 시작할 준비 끝!

 

오전 8시 30분

 

○ 아이들은 모두 책을 들고 실내나 실외의 편안한 장소에서 30분간 책을 읽는다.

○ 어린아이들은 오디오북을 듣는다. (마법의 숲).

○ 그동안 미술 작업대에 활동 거리를 준비해 놓는다.

○ 아이들은 검정 잉크와 부드러운 파스텔로 피카소에서 영감을 받은 초상화를 그리고 있다.

○ 먼저 피카소의 그림 중 일부를 보고 좋아하는 초상화를 열심히 그린다.

 

추상화 작업!

○ 모두 잉크를 사용한다.

○ 검은색은 어둡고 진하다.

○ 마르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장애물 코스 게임을 하기 위해 밖으로 달려 나간다.

○ 잉크가 마르자 부드러운 파스텔로 색칠한다.

○ 자신의 초상화를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불만인 아이도 있다.

○ 예술이 항상 아름다워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판정은 '아니오'다.

 

 

오전 10시

 

오전 간식 시간

○ 차와 쿠키를 먹으며 현재 읽고 있는 동화책 중 몇 페이지를 소리 내어 읽는다.

○ 올해는 하루 중 소리 내어 읽기 시간을 두 번으로 나누었다.

○ 소리 내어 읽기 시간은 항상 흥미로운 대화를 유발한다.

○ 오늘은 화성 기후 궤도선 재앙, 우리 은하계와 안드로메다 은하계의 충돌, 지, 웜홀과 시간 여행의 가능성, 사무라이, 진시황과 병사의 군인의 무덤, 개인의 권력과 영향력, 기러기의 이주, 백상아리의 사냥에 관해 주로 이야기했다.

○ 책을 다 읽은 후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서 놀고 있다.

 

오전 11시 30분

 

프로젝트 시간이다.

아이들은 각자 관심 있는 작업을 나는 필요할 때 도와줄 수 있는 시간이다.

 

○ 첫째는 컴퓨터 작업 중이다.

○ 아마존 밀림의 생태계, 자원, 기후 등을 한다.

○ 구글을 검색하고 유튜브를 시청하고 온라인 강좌를 듣는다.

 

○ 둘째는 화장품에 관심이 많다.

○ 현재 보습제를 만들고 있다.

○ 밀랍이 녹았을 때 냄비에서 뜨거운 그릇을 혼자서 잘 꺼낸다.

 

○ 셋째는 암석에 관해 연구한다.

○ 텀블러 속의 돌을 확인한다.

○ 세 번째 주기가 끝나고 꽤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 텀블러를 헹구고 돌을 살펴보고 변화를 알아보며 시간을 보낸다.

○ 텀블러에 돌, 모래, 물을 넣고 최종 실험 준비를 마친다.

 

○ 막내는 컴퓨터에서 좋아하는 그림을 그린다.

 

우리는 모두 다음 주에 캠핑갈 예정이다.

○ 첫째가 재미있는 장애물 코스 이벤트를 계획했다.

○ 넷째는 ‘야생 게임’에 필요한 도구를 깎아서 만들고 있다.

 

오후 12시 30분

 

○ 모두 점심을 먹는다.

○ 식사하는 동안 팟캐스트를 듣는다.

○ 오늘은 ‘숲의 주인은 누구인가?’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

○ 이는 주권의 개념, 아마존 열대 우림과 같은 세계의 중요한 자원을 보호하는 방법, 최근에 파괴된 호주의 신성한 토착 유적지, 인간이 자연에 미치는 영향, 꽃을 따거나 집에 나뭇가지를 가져가도 괜찮은지 등 토론을 했다.

 

오후 1시 30분

 

점심 식사 후 모두 프로젝트 시간으로 돌아간다.

○ 첫째는 가족 캠프에서 즐길 장애물 코스를 만들고 있다.

○ 찰흙을 사용하여 메달을 준비하고 코스를 표시하기 위한 표지판을 만든다.

○ 둘째는 자신의 요리 동아리의 활동 계획서를 작성했다.

○ 친구들에게 메시지로 보내고, 첫 만남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메모하고, 이벤트에 대한 몇 가지 아이디어를 준비했다.

○ 요리는 올해 주요 관심사 중 하나이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 점심에 사용할 재료를 준비하고 있다.

○ 어린아이들은 밖에 나가 논다.

 

○ 프로젝트가 없는 날은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돌아가며 방문한다.

○ 체스, 연기, 체조, 발레 등의 개인 교습을 받는다.

 

오후 3시

 

오후 간식시간.

○ 소리 내어 읽기 시간이지만 오늘은 자기 일에 열중했기 때문에 건너뛴다.

○ 우리는 일상적인 리듬을 가지고 있지만 매우 유연하게 상황에 대처한다.

 

오후 4시 30분

 

○ 하루 일이 끝나면 청소 시간을 갖고 모두가 자기 작업장의 물건을 치우고 바닥을 청소한다.

○ 큰아이들은 마인크래프트 유튜브 비디오를 본다.

○ 작은 아이들이 책을 읽을 때 나는 차 한잔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오후 6시

 

저녁 식사 시간.

○ 둘째와 함께 치킨 요리를 한다.

○ 폭풍우가 지나가고 이슬비가 내리자 아이들은 아빠와 함께 밖으로 나가서 어두워질 때까지 놀았다.

 

오후 8시

 

○ 자리에 모여 영화를 시청하거나 게임을 한다.

○ 주변을 정리한다.

 

오후 9시

 

○ 샤워를 마치고 잠을 잘 시간이다.

○ 작은 아이들이 자는 동안 함께 누워 책을 읽는다.

○ 큰아이들은 한 시간 정도 음악이나 오디오북을 듣는다.

○ 보통 오후 9시쯤이면 아이들은 깊은 잠에 빠져든다.

 

오늘은 꽤 바쁜 시간이었다. 모두 활기가 넘친다. 이것이 우리 언스쿨링의 모습이다. 우리 집은 항상 창의적인 에너지와 아이디어가 넘친다. 우리는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지원하고 안내하며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 우리의 하루는 자유, 관심 추구, 웃음, 놀이, 좋은 책 읽기, 흥미로운 질문과 대화, 친구와 연결과 어울림 등 삶과 배움이 넘쳐난다. 어린 시절을 보내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어디 있을지 생각나지 않는다. 언스쿨링은 우리와 떨어질 수 없는 찰떡궁합이다!

 

 



10대 언스쿨러의 하루(예시)

 

○ 우리 집 10대들은 일찍 일어난다.

○ 아이들이 요리하기를 좋아해서 종종 아침 식사를 준비한다.

○ 나는 종종 부엌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잠에서 깨는 날이 많다.


○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면 옷을 입고, 게임하고,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고, 좋아하는 TV 쇼의 에피소드를 본다.

○ 아침 인기 메뉴는 프렌치 토스트, 크레이프, 팬케이크다.

○ 각각 아침 식사 특선 요리가 있다.

○ 막내는 토스트 만들기가 특기다.

 

오전에는 관심 주도형 학습으로 배운다.

 

식사 후 보통 오전 9시가 되면 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한다.

○ 첫째는 16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금 대학 재학 중이다.

○ 오전에 공부하고, 글을 쓰고, 요가를 연습하고, 비디오 편집을 하여 블로그에 올린다.

 

○ 둘째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한다.

○ 하루 내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 프로그래밍, 그래픽 디자인을 배운다.

○ 추가로 관심 있는 다른 ‘학교 공부’를 한다. 합니다.

○ 예를 들어, 최근에 온라인에서 기하학 과정을 마쳤다.

○ 기하학을 배우고 싶었고 과학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 셋째는 아침에 레시피 개발, 블로그 게시, 기타 연습, 언어 공부를 한다.

○ 온라인 과정을 수강한다.

○ 흥미로운 주제에 대한 연구 논문을 작성한다.

○ 연구를 좋아하고 에세이 쓰기에 재능이 있다.

 

오후에는 관심 주도형 모험으로 배운다.

 

전형적인 오후에는 거의 부엌, 식탁, 거실에서 활동하지 않는다.

10대 아이들은 밖에서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 대부분의 오후에는 하이킹, 마라톤 연습을 위한 달리기를 한다.

○ 코로나 이전의 오후는 박물관, 워크숍, 모임 혹은 기타 ‘학습’행사에 참석하며 보냈다.

○ 계절에 따라 대부분 오후나 저녁 시간에는 수영, 윈드서핑, 노르딕 스키와 같은 스포츠 혹은 과외 활동에 참여한다.

○ 첫째와 둘째는 대부분 오후 시간을 농구, 자전거 타기, 달리기로 보낸다.


○ 여름날 오후 시간에 아이들이 집에 있으면 보통 바깥 어딘가에 있다.

○ 정원 가꾸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식물에 물을 주거나 채소를 딴다.

○ 여름이나 휴가철에는 동네 아이들과 축구나 게임을 한다.

 

저녁이 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

○ 좋아하는 일을 하거나 관심 있는 프로젝트를 계속한다.

○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종종 낮에 저녁 식사 메뉴를 짜놓는다.

○ 저녁 시간이 되면 온 식구들이 부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음식을 만든다.

 

저녁 식사가 끝나면 프로그래밍,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 예술, 공예, 기타 연습, 요가 운동, 읽기, 쓰기, 문자 보내기, 다큐멘터리, 재미있는 TV 쇼 보기로 돌아간다.

 

○ 자는 시간은 스스로 결정한다.

○ 나는 자기 전에 책을 읽는다.

○ 막내는 그림을 그리거나 일기 쓰기를 선택한다.

○ 첫째와 둘째는 자기 전에 책을 읽거나 글을 쓴다.

○ 시, 편지, 글쓰기를 하거나 노래 가사를 쓰기도 한다.

 

우리 집 10대 언스쿨러들은 하루 내내 매우 바쁘게 활동하며 배운다.

○ 자신의 호기심과 세계를 이해하려는 자신의 관심은 일상의 모든 것에서 나온다.

○ 집, 길, 버스, 공항, 커피숍, 차 안 등 어디든 우리 집 10대들은 모든 것을 배우고 이해한다.

○ 우리는 어디를 가든 전자 기기, 노트북, 책으로 가득 찬 배낭을 메고 다닌다.

○ 아이들은 어디에서나 즉석에서 학습할 장비를 갖추고 있다.

○ 언제든지 배우기 위해 촌음도 낭비하지 않는다.

○ 언스쿨링이 무엇보다 좋은 점은 학습이나 ‘학업’에 대해 거의 불평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들이 좋아하는 관심거리를 스스로 찾아서 자기 방법으로 배우는데 웬 불평이 있겠는가?